스마트폰 해킹 증상별 확인 방법 총정리
스마트폰 해킹, 내 폰도 혹시 당한 건 아닐까 싶어서 검색해 보신 분들 많으시죠?
배터리가 유난히 빨리 닳거나 처음 보는 앱이 깔려 있으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이 글에서는 증상별로 어떻게 확인하는지, 의심될 때는 어떤 순서로 대처하면 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 해킹 증상별 확인 방법
먼저, 해킹은 이렇게 들어옵니다
경찰청은 스파이앱을 "사용자 모르게 통화내용,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악성 앱"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해킹의 가장 흔한 경로가 바로 스미싱 문자입니다.
KISA는 2024년 스미싱 탐지 건수가 150만 건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전년 대비 약 3배라고 합니다.
흠.. 생각보다 훨씬 많네요.
배터리·데이터·발열
공식·전문 자료가 공통으로 꼽는 첫 번째 증상은 배터리 급소모입니다.
악성코드가 뒤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는다는 설명이죠.
경찰청도 스파이앱 의심 증상으로 데이터 사용량 급증, 배터리 빠른 소모를 함께 듭니다.
사용하지 않는데 폰이 따뜻해지는 것도 징후 중 하나로 소개되고요.
확인은 설정의 배터리 사용 내역에서 전력을 많이 쓰는 앱을 보시면 됩니다.
(메뉴 위치와 이름은 기종·OS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설치한 적 없는 앱, 이름이 이상한 앱
두 번째는 내가 깔지 않은 앱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경찰청은 기기관리자에 설치한 적 없는 앱이 있는 것도 감염 의심 증상으로 봅니다.
Google은 설정의 앱 목록에서 의심스러운 앱을 골라 삭제하라고 안내합니다.
이름에 "spy", "monitor", "stealth" 같은 단어가 들어 있으면 더 눈여겨보라는 조언도 있고요.
폰이 스스로 움직이거나 재시작될 때
화면이 갑자기 켜지거나 이유 없이 재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폰이 저절로 켜지거나 화면이 움직이면 원격 제어(RAT) 악성코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원을 끄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도 징후로 꼽히네요.
문자·통화·계정 이상
내가 보내지 않은 문자가 지인에게 가 있다면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Google도 연락처가 내가 보내지 않은 메시지를 받는 경우를 징후로 듭니다.
계정 쪽에서는 요청하지 않은 2단계 인증 코드가 오거나 비밀번호가 나도 모르게 바뀐 경우가 위험 신호입니다.
경찰 사칭 악성앱 사례는 특히 무섭습니다.
피해자 166명, 감염 폰 938대, 편취액 61억 원이었는데요.
감염된 폰으로 112나 114에 전화해도 범죄 조직 콜센터로 연결됐다고 합니다.
물론 위 증상이 곧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래된 배터리나 앱 문제일 수도 있어서, 소스들도 "의심 증상"이라고만 표현합니다.
그래서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가 겹치는지를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안드로이드·아이폰 스마트폰 해킹 점검 방법
안드로이드는 Play Protect부터
안드로이드는 Google Play 스토어의 Play Protect로 앱 검사를 돌려보는 게 기본입니다.
프로필 아이콘을 누르고 Play Protect로 들어가 앱 검사를 켜시면 됩니다.
Google은 그다음 보안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없는 앱을 지우고, Google 계정 보안 점검까지 하는 순서를 안내합니다.
삼성 갤럭시라면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앱 보호 > 휴대전화 검사 경로가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있습니다.
(One UI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앱이 안 지워진다면 안전 모드가 방법입니다.
- 전원을 끕니다.
- 측면 버튼과 음량(하) 버튼을 함께 누릅니다.
- 삼성 로고가 나오면 음량(하)을 계속 누른 채 측면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 안전 모드에서 의심 앱을 삭제합니다.
안전 모드에서는 타사 앱이 모두 비활성화돼서 문제 앱만 골라 지울 수 있습니다.
일부 스파이앱은 삭제 전에 기기 관리자 체크 해제가 필요하다는 경찰청 안내도 있습니다.
경찰청이 만든 폴-안티스파이라는 앱도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전용이고 "모든 스파이앱을 탐지하지는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아이폰은 안전 점검과 업데이트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같은 악성앱 검사 기능이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마트폰 해킹이 걱정될 때 쓸 수 있는 Apple의 안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안전 점검입니다. (iOS 16 이상)
여기서 다른 사람·앱과의 공유를 점검하거나, 긴급 재설정으로 모든 공유를 한 번에 끊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최신 업데이트, 2단계 인증, App Store에서만 앱 설치가 기본입니다.
경찰청은 아이폰 탈옥도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카메라·마이크 표시등은 확인의 계기
안드로이드 12 이상은 화면 오른쪽 위에 녹색 표시기가 뜹니다.
아이폰(iOS 14 이상)은 마이크를 쓰면 주황색, 카메라를 쓰면 초록색 점이 뜹니다.
쓰지도 않는데 켜져 있다면 어떤 앱인지 확인해 보세요.
다만 음성 비서나 정상 앱이 켜는 경우도 있어서, 표시등만으로 해킹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점검의 계기 정도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 해킹이 의심될 때 대처 순서
바로 이 순서입니다.
- 통신 차단 — 비행기 모드로 바꾸거나 전원을 끕니다.
- 악성앱 삭제 — 앞에서 본 방법으로 지웁니다.
- 업데이트·계정 점검 — 보안 업데이트를 하고 계정 보안 점검을 합니다.
- 초기화 — 그래도 이상하면 공장 초기화를 합니다. 모든 자료가 지워지니 백업이 필요합니다.
- 비밀번호 변경 — 감염되지 않은 다른 기기에서 바꾸고, 2단계 인증을 켭니다.
초기화 시점은 소스마다 조금 다릅니다.
Google은 삭제와 업데이트 후에도 문제가 계속되면 초기화나 제조사 문의를 안내하고요, 금융감독원은 감염이 우려되면 초기화 또는 앱 삭제를 하라고 안내합니다.
저는 일단 삭제부터 해 보고, 안 되면 초기화하는 쪽이 부담이 덜할 듯합니다.
스마트폰 해킹으로 금전 피해가 걱정된다면 금융회사 콜센터에 바로 전화해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112나 금융감독원 1332도 연락처입니다.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KISA 118 상담센터가 있습니다.
국번 없이 118이고, 해킹·악성앱 관련 상담을 365일 24시간 무료로 해 준다고 하네요.
결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배터리·데이터·모르는 앱·자동 작동·문자 이상 같은 증상이 겹치면 점검이 필요하고, 안드로이드는 Play Protect, 아이폰은 안전 점검부터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해킹은 결국 출처 불명 앱을 안 깔고, 의심 문자 링크를 안 누르는 게 제일 확실한 예방이죠.
오늘 바로 앱 목록과 배터리 사용 내역부터 한 번 훑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폰에서는 혹시 이상한 앱이 하나쯤 발견되지 않을까요?